[뉴스A]스스로 감지 후 ‘찰칵’…국제우주정거장 국내 첫 공개

2012-08-1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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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람이 365일 머물 수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장비로
정밀한 촬영에 성공했습니다.

이영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구 상공 350km,
국제우주정거장의 모습입니다.

양 옆에 태양전지판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마치 제자리에 멈춰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시속 2만 7700km,
소리보다 20배나 빠른 속도로 지구를 도는 중입니다.

위성 같은 비행체를 추적하는 기술은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내연구진이 이 기술 개발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위성의 위치를 계산해
망원경이 따라서 움직이도록 하는 게
기술의 핵심입니다.

이 기술은 앞으로 한반도를 지나는 스파이 위성을
감시하는 데 촬용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오준호/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스스로 하늘을 관측하고 이상 상황
예를 들면 어떤 별이나 인공위성이 발생하면 스스로 감지해서
추적할 수도 있고,“

군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적군의 비행기나
장거리 미사일을 요격하는 장비로도
응용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