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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스타들의 전쟁’ 런던올림픽 최고의 별은?
2012-08-13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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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올림픽에서도
수많은 스타들이 나왔습니다.
살아있는 전설이 된
찬란한 별부터
스러져가는 별들까지,
런던 하늘을 수놓은 스타들을
류원식 기자가 모았습니다.
[리포트]
런던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난 별은
단연 우사인 볼트였습니다.
볼트는 육상 남자 100m, 200m와 400m 계주를
석권하면서 육상 단거리에서 2연속 3관왕에 오른
최초의 스프린터가 됐습니다.
볼트는 스스로 전설이 됐다고 말했고,
[인터뷰 : 우사인 볼트 / 자메이카 육상선수]
“제가 최고입니다. 저는 이제 전설입니다. 가장 위대한 육상선수가 됐습니다.”
그의 발언에 언짢아했던
자크 로게 IOC위원장도 결국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 자크 로게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우사인 볼트는 살아 있는 전설입니다. 하나의 아이콘이자 최고의 스프린터가 됐습니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4관왕에 올라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 개수를
22개로 늘리고 화려하게 은퇴했습니다.
'신성'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쑨양은
1500m에서도 세계기록으로
정상에 올랐고,
여자 수영에선 예스원이
도핑 의심까지 받으며 2관왕을 달성하며
차세대 스타로 등장했습니다.
또 미국의 더글라스는
여자 기계체조에서
흑인 선수로는 처음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반면 여자 장대높이뛰기 여제 이신바예바는
동메달에 그쳤고,
‘황색 탄환’ 류샹도
부상에 발목 잡히는 등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한 스타들은
쓸쓸히 퇴장해야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