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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中, 이어도 넘보면서 “日 대항 협력하자” 제안?
2012-09-2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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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댜오위다오든, 센카쿠든
이 문제는 우리에게 강건너 불구경이 아닙니다.
일본은 호시탐탐 독도를 노리고 있고,
중국도 이어도에 군침을 흘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갑자기 역사와 영토 문제에 있어
일본에 함께 맞서자고 우리 측에 제안해왔습니다.
이 말을 액면 그대로 믿어도 될까요?
계속해서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유엔 본부에서 만났습니다.
양국 장관은 "올바른 역사인식이 없으면 동북아질서가 도전받게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독도와 센가쿠 열도의 영유권을주장할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유엔 연설을 앞두고
협력 의지를 과시한 것입니다.
한중 외교부장은 28일 유엔에서 잇따라 연설하는데 공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녹취 :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
“일본 측 연설 등을 지켜본 뒤 연설 내용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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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또 유엔에 제출할 대륙붕 관련 보고서를 한국과 공동으로, 혹은 동시에 제출하자는 의사를 거듭 전해 왔습니다. 역시 일본과 다툼이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어제 나온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 해양국은 "이어도는 중국의 관할 해역에 있다"며
이 해역 항공 감시 체제를 2015년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로선 독도 뿐만 아니라 제주도 남쪽의 이어도 경계도
게을리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최근 동북아 해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정부는 최근 독도와 이어도를 향한 경비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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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공조를 제안하면서, 또 한쪽에서는 이어도를 넘보는 중국의 '의뭉한 외교'에 대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