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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정신질환자 범죄율 ‘껑충’…대책 마련 시급
2012-10-0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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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처럼 최근, 정신 질환자들의 이상 행동이
'묻지마 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범죄자들이 다시 똑같은 일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초등학교 교실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
지난 1일엔 30대 남성이 지나가던 20대 여성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번엔 교회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같은 '묻지마 범죄'에 대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현래/서울 홍은동]
"누가 당할지 모르는 거잖아요. 그 자리에 제가
있었으면 제가 죽었을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
[인터뷰:남동현/인천 부개동]
"더 주의하게 되고 아이들을 내보기보다 집에서
좀 많이 보호하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최근의 '묻지마 범죄'는 정신 이상 상태에서
저질렀다는 공통접이 있습니다.
지난 한해 경찰에 붙잡힌 정신 이상 범죄자는 2천120명.
십년만에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정신 이상자의 재범률은 일반 범죄자보다 높습니다.
대책이 시급하지만
당장 뾰족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기간을 제한하지 말고 완치될 때까지 형사사법 기관에서
강제로 치료 명령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한다던가
이런 종류의 조치를 도입할 때가 되지 않았나..."
또 정신질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상담을 받는 게 어려운 만큼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서둘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