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공석’ 서울시교육감 후보 난립…단일화 변수

2012-10-2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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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는 12월 19일은
대통령 선거일이지만,
서울시민에겐
곽노현 전 교육감의 구속 수감으로
공석이 된 서울시교육감을
다시 뽑는 날이기도 한데요.

진보와 보수진영 모두
후보가 난립하는 가운데
단일화가 최대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우정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수 진영은
단일화를 승리의 필수조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60% 넘게 득표하고도
후보가 여섯 명이나 난립하는 바람에
진보 측 곽노현 단일 후보에게
교육감직을 내줬기 때문입니다.

보수 진영은
이규석 전 교과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김진성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공동대표 등
후보 9명이 정책토론회를 한 뒤
다음달 2일 추대 형식으로
단일 후보를 낼 계획입니다.

[이규석 /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지난 번의 학습효과도 있고 해서
(단일화) 노력을 하고
성사시켜야 한다는 입장으로..."

보수진영의 잠재후보인
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인터뷰: 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
"결정된게 없는 걸 있는 듯 얘기할 수도 없고,
앞날을 모르니까 아니라고 그러는 것도 이상하고..."

곽 전 교육감의 정책을 이어가려는
진보진영도
전교조 위원장 출신
이수호, 이부영 예비 후보와
한신대 김윤자 교수 등이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4일 단일후보를 선출합니다.

보수 대 진보의 양자 구도가 돼도
단일화에 불참한 채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들의 득표율이
최종 변수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스탠드업 : 우정렬 기자]
"매년 6조 원의 예산과
5만여 명에 대한 인사 권한을 가진
서울시교육감은 교육대통령으로 불립니다.

보수와 진보의 단일화로
어떤 대진표가 나올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