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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국정원장 “노무현-김정일 NLL 대화록 있다”
2012-10-2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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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대선정국을 뜨겁게 달궈온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간 대화록,
국가정보원이 오늘 대화록의 존재를 확인하고
여야가 합의하면 열람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정작 여야는 열람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 국익을 위해 공개해야 한다...국가 기밀 이어서 안된다,,
도대체 어느 쪽 말이 맞는걸까요?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의 대화록이
국정원에도 존재한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이 주장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자체 보관중인 대화록을
원장의 허가로 열람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공개될 경우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비공개를 조건으로 여야가 합의하면 열람할 수 있다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대화록의 존재가 확인된 이상
공개해야 한다며 야당에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윤상현 /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오히려 국익을 위해서 국가안보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국민께 알려드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민주당은 1급 비밀인 만큼
국가 안보를 위해 공개해선 안된다고 맞섰습니다.
[인터뷰: 정청래 /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
"비밀 문서가 공개되는것에 대해 국정원장은
어떤 생각이냐는 질의에 대해선 "공개하면 안된다.
공개되면 비밀이 아니다."
대화록의 존재는 드러났지만
공개를 둘러싼 공방은 다시 시작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