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흉악범들, 반성은 커녕 막말에 궤변…국민들 분노

2012-11-0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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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흉악범들이 죄를 뉘우치기는 커녕
뻔뻔한 태도를 보여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판사에 대들고
막말에다 궤변까지 늘어놓는다고 합니다.

범죄자들의 막가파식 행동을
어디까지 봐줘야 할까요.

성시온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수원 장안구에서
주점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흉기 난동을 벌인 39살 강남진.

자신이 휘두른 흉기에
1명이 목숨을 잃고 4명이 크게 다쳤는데도
반성의 기미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늘 재판에서 강남진은
재판장의 말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재판장이 다시 불러 꾸짖자
"재판이 끝났다고 생각해 나간 것인데
무엇이 불손한 행동이냐"며
맞받아치기까지 했습니다.

첫 공판에서도 마이크를 툭툭 치며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30대 주부를 잔혹하게 살해한
서진환은 어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자신의 범행이 전자 발찌와
미리 자신을 검거하지 못한
경찰 때문이라는 겁니다.

뻔뻔한 태도를 고치지 않는 흉악범에 대해
더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주소현 / 서울 봉천동]
"그런 태도들이 정신 이상으로 해서
감형되니까, 말이 안 되는 거 같아요."

[이준택/의왕시 내손동]
"형을 늘리든가 해서 죄를 알 수 있게
법적으로 강화했으면 좋겠어요."

반성하지 않는 흉악범에도
정부와 사법부가 인권을 챙기느라
지나치게 관대하게 대하고 있다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