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대정전 막아라” 최악의 전력난에 절전 작전

2012-11-2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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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원자력 발전소 3기가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올 겨울 유례없는 전력난이 예상됩니다.

전기를 아끼려는 노력, 어느때보다 필요해 보이는데,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아낄수 있을까요?

김의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예비전력이 70만KW로 떨어집니다.

“전력거래소에서 전력거래 수급 심각단계를 발령하였습니다.”

전국에 걸쳐 순환정전이 시행되는 이른바 '블랙아웃' 상황.

올겨울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악몽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고장이 나 3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모두 복구되지 않는다고 하면 동계는 예비전력이
127만KW 정도로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다음달부터 대형건물들의 난방 온도는 20도씨 이하로 제한되고
오후 5시에서 7시까지 네온사인 사용도 금지됩니다.

이를 어기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전력수급이 우려되면서 국민들도 분주해 졌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문풍지나 난방시트 매출이 지난해 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창문에 붙여서 전기료, 난방비를 아끼려고 사러 왔습니다.”

20년된 이 아파트단지는 이번에 지하주차장 전등을
모두 LED 등으로 교체했습니다.

“LED 전등으로 교체함으로써 40%의 전기 절감효과가 있으며
밝아서 중간중간에 한 등씩을 끄게 되면
더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예비전력이 턱없이 지자체가 LED보급 협회와 협약을 맺어
전력효율이 높은 LED 조명으로 무상교체해 주고 있습니다.

"LED 조명을 사용하면 전기료 절감감분으로
3년 반 정도 상환하시면 LED 조명,
기기비용 설치비용 상환이 가능하십니다.
추가로 비용을 내실 필요가 없습니다.“

최악의 전력난에 한파까지 예상되면서
전기절약을 위한 국민들의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