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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박근혜, 보좌관 사망 소식에 대성통곡…유세 중단
2012-12-0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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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청자 여러분 15년 지기를 일순간에 잃었을 때
그 슬픔은 얼마나 될까요.
저는 경험해 보지 못해서
100% 공감할 순 없겠지만 가슴이 무너질 겁니다.
15년 수족처럼 보좌했던 보좌관을 잃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다고 하는데요.
이춘상 보좌관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명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박근혜 후보의 15년 지기 이춘상 보좌관의 시신이
안치 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방금 전 이 보좌관의 시신이
홍천 아산 병원에서 이 곳 성모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선거 캠프 관계자들과 새누리당 당직자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시신을 맞았습니다.
새누리당은 모레 이 보좌관의 발인까지는
유세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조금 뒤 이 곳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박 후보는 오늘 강원 유세를 마친 뒤
이 보좌관의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홍천 아산 병원으로 황급히 달려갔습니다.
이 보좌관의 주검 앞에서 박 후보는 대성통곡을 하며
30분가량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이춘상 보좌관은 박근혜 후보의 최측근,
보좌관 4인방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1998년 박근혜 후보가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때
캠프 1기 공채 보좌관으로 발탁됐습니다.
이후 15년간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어왔고,
박근혜 후보의 홈페이지와 온라인, 모바일 상의 메시지 관리 등
SNS를 주로 맡아왔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기념사업회 업무와
후원금도 관리할 정도로 박 후보의 신임이 두텁습니다.
이 보좌관과 함께 사고를 당한
김우동 팀장은 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고,
박병업 작가는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채널A 뉴스 이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