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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투표날은 놀러가는 날? 리조트 예약 꽉 차
2012-12-1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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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주 수요일, 유권자들이
신성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날이죠.
그런데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을 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강원도 스키장은 투표 전날
객실 예약이 이미 꽉 찼습니다.
하루 즐기려고 나라의 5년을 나몰라라해서는 안되겠죠.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강원도 홍천의 한 스키장.
평소 투숙비율은 65% 정도지만
대통령 선거 전날인 18일의
리조트 객실 예약이 이미 꽉 찼습니다.
[OO스키장 직원]
"대선이니까 다 놀러오시는 거에요 다음날 노니까... 그래서 객실이 없어요 19일날은 있는데 18일은 지금 저희도 비상이에요 비상..."
강원도 평창의 다른 스키장도
상황이 똑같습니다.
[XX리조트 직원]
“18일은 많이 안남았어요. 이것도 취소 나온 거라서 가능하신겁니다.”
2004년부터
대통령과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는 수요일에 합니다.
다른 요일은
주말과 붙여 연휴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조칩니다.
하지만 투요일을 그저 쉬는 날로 생각하는 유권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김희은(24)]
“제 주변에도 보면 공휴일이고 하루 쉴 수 있으니까 놀러가자 이런 사람들 많아요.”
2002년 대선 투표율은 70.8%
2007년은 63%였습니다.
[인터뷰:채정희/ 서울시선관위 홍보계장]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 사진전 등을 열고 있고 주말에는
명동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열 예정입니다."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는 중요한 날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지,
아니면 그냥 즐기며 보낼지,
유권자의 신중한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