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여론조사서 드러나지 않은 숨은 표, 어디에 있을까?

2012-12-14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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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서 보신대로
요즘 사람들은 거리낌없이
자신의 지지후보를 밝히곤 하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숨은 표가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여야도 숨은표가 있는지 없는지를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숨은 표, 타당성이 있는 얘길까요?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여론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이른바 숨은 표에 대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인터뷰/안형환/박근혜 캠프 대변인(지난 10일)]
"현재 몇가지는 명확한 것 같습니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지금 시점에 부동표 작다는 점.."

[인터뷰/이인영/문재인 캠프 공동선대본부장]
"전통적으로 야권지지층의 숨은표가 있고, 젊은 층의 투표참여 증가가 예상되고.."

전문가들은 숨은 표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이번 대선에서의
숨은 표가 많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인터뷰/윤희웅/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
"대선 같은 경우에는 총선, 지방선거에 비해서 투표율이 높기 떄문에 투표율이 높을수록 숨은표 효과는 적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여론조사에서의
두 후보 지지율 합계가 90% 선인데
투표율을 감안할 때
숨은 표가 있다는 게 오히려 비논리적이라는 얘깁니다.

여기에
이번 대선이 보수 대 진보의 진영 대결로 치러져
세 과시를 위한 집결이 이미 이뤄졌다는 점도
이유로 꼽힙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