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새해 예산안 발등의 불…‘박근혜 표 예산’ 쟁점

2012-12-21 00:00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대선이 끝나면서
그동안 잊혀졌던 새해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여)새누리당은 오는 27일이나 28일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대선 전 여야가 합의한 대로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7일이나 28일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다만 박근혜 당선인이 당선되자마자
단독처리를 하는 것은 부담되기 때문에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기간 동안 여야가 민생 보살피기, 일자리에 역점 둘 것을 공언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은 예산심의 기간 1주일 동안
복지와 경기 활성화를 위한
이른바 '박근혜표 예산'을 위해
6조 원을 증액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이뤄진
감액규모 1조 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국채 발행 한도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12월 임시국회에서 박 당선인의
공약 관련 법안을 처리하고,
정부조직개편안은 다음 달 중으로
처리할 방침입니다.

민주통합당도 일단
예산안과 법안을 처리하는 데는
협조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박기춘 /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상임위별로 여건이 허락된다면 쟁점 없는 법안들은 심의해 본회의로 넘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박근혜표 증액 예산 6조 원 가운데
이견을 보이는 4조 원 가량에 대해서는
꼼꼼히 따져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