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음주운전 줄행랑 친 경찰관 추격전 끝에 검거 外

2012-12-2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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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경찰관이
현장에서 달아나다
순찰차를 들이받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여)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다
경찰서에서 도주한
노영대는 경기도 안산에서
마지막 행적이 확인됐지만,
행방이 오리무중입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을
윤성철 기자가 간추렸습니다.





[리포트]


음주운전 경찰관 추격전 끝에 검거
오늘 오전, 부산 구서동

울산경찰청 소속 48살 최 모 경사가
부산의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에 걸린 건
오전 6시 40분쯤.

행동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차에서
내리라고 명령하자,

그대로 줄행랑을 쳤습니다

최 경사는 결국 3km 가량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뒤,

순찰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조사결과 최 경사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6%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 부산 금정경찰서 관계자]
"어제 저녁에 맥주 한 잔 먹고 출근길에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파주 군부대 작업 인부 7명 병원 후송
오늘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막사 신축작업이 한창인 파주의 한 군부대.

57살 박 모 씨 등 인부 7명은 오전 10시쯤
허기를 달래기 위해 컵라면을 끓여 먹은 뒤,

구토와 오한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인터뷰 : 근로자 가족]
“라면을 끓이려고 했는데, 끓인 물을 일곱 분이 드시고...”

경찰은 공사에 쓰이는 부동액을 물로 착각해
끓여 마셔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서 탈출' 성폭행범, 21일 안산에 출몰

자매 성폭행 혐의로 일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탈출한 노영대가
지난 21일 경기 안산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등산화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3천여 명을 투입해 찜질방과 PC방,
모텔 등을 수색했지만 아직 성과가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 김기용 경찰청장]
“빨리 잡아서 국민들 불안하지 않게...”

경찰은 노영대의 추적망을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