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온누리 평화를”…성탄절 맞아 전세계 축제 분위기

2012-12-25 00:00   국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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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성탄절을 맞아 전 세계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여)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중동 지역의 평화를 기원했고,
호주에서는 무더위 속에 흥겨운 축제가 열렸습니다.

성탄절 지구촌 표정, 고정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에서 찾아온 신도 수천 명이
성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입장합니다.

성탄 전야 미사를 집전한 교황은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는 중동 지역의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아기예수의 탄생지인 베들레헴이 있는
팔레스타인은 성탄절을 맞아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유엔총회에서 국가 지위를 인정받은 뒤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라 기쁨이 더 컸습니다.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도 예수의 탄생을 축복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손에 풍선을 든 축하 인파로 북적였고,
 
핀란드의 한 산타는 일년 동안 준비한
선물을 배달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녹취]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징글벨)”



[현장음; 메리 크리스마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은 호주는
축제 분위기로 들떴습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자선 파티에는 자원봉사자 수백 명이 동참해
나눔의 기쁨을 느꼈고,

무더위에도 어김없이 찾아간 산타는
병동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병상에 누워 있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회복을
기원하는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채널에이뉴스 고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