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박근혜 당선인, 中에 첫 특사 보내…美 편중 벗고 균형 외교

2013-01-1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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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첫 해외 특사를 중국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여)경제적으로도, 외교적으로
중국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중 수출은 1,223억 달러.

미국의 2배가 넘고,
유럽이나 일본보다는 3배나 많습니다.

경제뿐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중국은 북한을 압박하고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대미관계에 집중하는 바람에
중국 측의 협조를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김무성 전 의원 등 특사단은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만나
박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박선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안보문제 등 여러가지가 논의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야당도 균형있는 외교관계를 기대한다며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 박용진 / 민주당 대변인]
"특사단이 사전준비를 잘해서
좋은 성과를 거둬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성원할 것입니다"

박 당선인은 커트 캠벨 미국 동아태 차관보 등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굳건한 한미 동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박 당선인은 북한 핵개발은
용납하지 않겠지만,
인도적 지원을 비롯한 대화 창구는 열어두겠다는
방침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