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현금으로 돌려주겠다” 휴대전화 사기 주의

2013-01-1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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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이동통신에 신규 가입하거나
번호이동을 하면 돈을 주겠다는 말로
현혹한 뒤 잠적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 과도한 현금 지급을 약속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큰 만큼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인터넷를 뜨겁게 달뤘던
거성 모바일 사건.

한 휴대전화 판매상이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을
대당 20~70만 원에 판 뒤 현금 환급을
약속했다가 잠적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약속한 보조금을 받지 못한 사람이
약 2만 명에 이르며 금액도 15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 모 씨 거성 피해자]
"한 400만 원 정도 피해를 봤고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재 관련 업체 측이 현금 지급을 약속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양측은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통신사들의 가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비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일명 페이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피해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최근 3개월 사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된 현금지원 관련
민원건수만 이전에 비해 5배 늘었습니다.

정부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내
통신사에 주의를 주는 한편 자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가격이 너무 싸거나
과도한 현금 지급을 약속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