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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북한 3차 핵실험 불구 국내 금융시장 ‘차분’
2013-02-12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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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의 핵실험 소식에도 오늘 국내 금융시장은 차분했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가
이어질 수 있어 아직은 안심할 수 없습니다.
김의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보다 0.26%, 코스닥지수도 0.24%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일부 방위산업 관련주만 들썩였을뿐 증시는 오후내내 차분했습니다.
오히려 외국인투자자는 지난주에 이어 1천 300억원 넘게 국내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원화가치는 더 높아졌습니다
지난 금요일 큰 폭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은 하락반전해 4원 90전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오현석 /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시장에 충분히 북한 핵실험 관련된 부분이 노출이 된 변수이기 때문에 금융 시장에 전반적인 반응은 차분하게 이루어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북한의 지난 1, 2차 핵실험 이후 국내 금융시장이 빠르게 회복했던 점도 투자심리가 요동치지 않았던 이유로 꼽힙니다.
긴급 점검회의를 잇따라 개최한 금융당국도 이번 핵실험이 우리 경제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당분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불안감 확산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신제윤 / 기획재정부 차관]
"국제사회의 제재와 북한의 반발 등 사태전개에 따라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우려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단계별로 금융시장 안정 대책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설 연휴로 중국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증시는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전반적인 아시아 금융시장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