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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北, 3차 핵실험 전날 ICBM 엔진 성능 시험
2013-02-1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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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3차 핵실험 전날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미사일의 엔진 성능 시험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핵탄두를 실은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기지.
북한이 3차 핵실험 전날인 지난 10일 이곳에서
신형 미사일의 로켓 성능 시험을 벌인 정황이
군과 정보당국에 포착됐습니다.
로켓 추진체만 노출시킨 채 벌인 엔진 성능 시험이어서
정확한 제원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군은 다만 북한이 5000km 이상 날려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KN-08의 엔진 성능 시험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4일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정론’을 통해
“제국주의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하면
우리도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KN-08은 지난해 4월15일 김일성 100회 생일을 맞아 열린 군사 퍼레이드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지름 2m, 길이 18m인 KN-08은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발사차량을 이용하며 핵탄두를 실어보낼 수 있게 고안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