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7번방의 선물’ 1000만 돌파…톱스타 없이 관객 사로잡은 비결은?

2013-02-24 00:00   문화,문화,연예,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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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첫 '천만 영화'가 탄생했습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스타 배우나 화려한 볼거리 없이
천만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정연 기잡니다.


[리포트]
6살 지능의 '딸 바보' 아빠와 의젓한 딸이 그려낸 이야기.

개봉 이후 파죽지세로 흥행몰이를 하던
영화 '7번방의 선물'이
32일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영화 사상 여덟번쨉니다.

재난이나 액션 등 블록버스터가 아닌
휴먼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는 처음입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가족주의 영화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다른 타 장르영화의 천만 관객 돌파보다는 훨씬 더 빨랐고 공감이 컸던 측면이 있었다고 봅니다."

'7번방의 선물'은 역대 천만 영화 중 가장 적은 비용인
35억 원의 제작비로 만들어졌습니다.

첫 주연을 맡은 배우 류승룡과
스크린 데뷔작이었던 아역배우 갈소원을 비롯해
톱스타라 불리는 배우도 없었습니다.

'부성애'를 내세운 영화의 힘으로
폭넓은 관객의 공감을 얻었다는 분석입니다.

개봉한 지 한 달이 넘도록 흥행 열기가 이어지면서
'7번방의 선물'이 한국영화 신기록까지 세울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역대 최고 흥행작은 '아바타'로 1335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