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 와이드]김정은, 자체 기술 생산 칭찬? 北 스마트폰의 진실은…
2013-08-13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 북한이 최근 스마트폰 공장을 공개했습니다.
(여) 자국 기술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북한의 기술 수준으로는
스마트폰 자체 생산이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북한은 왜 첨단기술이 있는 냥 선전하는 걸까요?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새로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휴대전화 ‘아리랑’ 입니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스마트 폰의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이 휴대전화를 생산하는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싱크:조선중앙TV]
“아리랑 손전화기의 화면접촉 성능을 료해(점검)하시고
이 부분이 예민해야 사용자들이 이용하는데 편리하다고”
터치스크린 성능까지 언급하며
북한 자체 기술로 제품을 만드는 것이
훌륭하다고 치하한 상황.
하지만 정부는 북한이 스마트 폰
주요 부품을 생산할 능력이 없으며
중국에서 들여온 부품을
조립하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이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고 자랑했던
태블릿PC ‘삼지연’ 역시 중국산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이번 공장 방문이
북한 특유의 허세와 첨단기술에 대한 욕망을
보여준다고 분석합니다.
[인터뷰: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대외적 과시 목적과 개인적인 스마트 폰에 대한 취향, 욕심.
앞으로 이런 쪽을 육성하겠다는 김정은의 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지속적으로 군사력 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북한.
민간 상업 과학 기술의 발전은 요원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