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손발 안 맞네’ 답답한 박근혜 대통령

2013-11-1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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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창조경제, 정부 3.0 등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반복해서 강조해온 핵심 정책들이 있죠.

그런데, 주무 장관들의 정책 추진 성과에
대통령은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서유럽 순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벨기에 필립 국왕을 만났을 땝니다.

필립 국왕이 '창조경제'에 대해 물었고,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설명했지만,
국왕은 금방 이해하지 못합니다.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제가 설명드리겠다"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예로 들어 창조경제를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오래 호흡을 맞춘
정치인 출신 장관도 예외가 아닙니다.

안전행정부 유정복 장관이 맡은 '정부 3.0'은
공공정보를 공유하고 개방하는 정책입니다.

박 대통령은 다른 측근에게
“도대체 왜 정부 3.0이 제대로 안 되는거냐”면서
“당장 공공기관 부채부터 공개하라고 한 지가 언제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지난달 22일)
"안행부에서는 정부3.0을 추진하는데 있어 부채 관련 정보를 최우선적으로 공개하도록 하고, 국민의 혈세를 한 푼이라도 쓰는 기관은 모두가 자기 집 빚 관리하듯..."

핵심 정책 추진에
대통령이 답답함을 느끼는 건
장관의 업무 능력은 물론
'소통'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일각에선 박 대통령의 지시형 소통방식이나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챙기는
'만기친람' 스타일에도 원인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