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RO 회합 녹취록 112곳 수정’ 증거 능력 공방

2013-11-15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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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의
'내란 음모' 사건 재판은
오늘도 열렸는데요, 벌써 세번쨉니다.

변호인 측은
RO 회합 녹취록 가운데
오류가 있어 수정한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문제삼았습니다.

먼저 김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내란음모' 사건 3차 재판에서도
RO 녹음파일과 녹취록의 증거능력 문제를 둘러싸고
검찰 측과 변호인단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변호인단은 국정원 측이
'결전 성지'를 '절두산 성지'로,
'성전 수행'을 '선전 수행'으로 고치는 등
녹취록을 112군데나 수정한 사실을 지적하며
왜곡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정원 직원들이
녹취록 작성 경험이 없는데다
정밀 장비를 사용하지 않은 점도
문제삼았습니다.

증인으로 나온 국정원 직원은
"변호인 측의 이의 제기에 따라
녹음 파일을 반복해서 들은 뒤
일부 수정했지만,
대화의 취지나 전체적인 내용은
변함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녹음에 사용된 녹음기 업체 관계자와
음성·영상 감정 전문가를 상대로
조작 가능성도 캐물었습니다.

하지만, RO 모임 관련 영상을
직접 감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은
"위, 변조 가능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21일 법정에 나올 예정인
RO 내부 제보자 이 모 씨에 대한
증인신문 때는 신변 보호를 위해
증인석과 피고인석 사이에
차단막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