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로드먼 방북은 도박회사 수익 전략”

2013-12-21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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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

[앵커멘트]

미국의 괴짜 농구인 데니스 로드먼이
이틀째 북한에 머물며
북한 대표팀들을 훈련시키고 있는데요.

로드먼의 방북이
세계적 도박 회사의 수익 전략에 따라 이뤄진
상술이라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강신영 기잡니다.

[리포트]

농구실력 만큼이나
기괴한 언행으로 화제를 뿌려온
데니스 로드먼.

북한에 들어가
김정은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가 하면...

김정은을 평생의 친구라 부르며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습니다.

[녹취: 데니스 로드먼 / 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 (지난 9월)]
"김정은은 매우 좋은 사람입니다. 북한에 많은 사람이 와서
나쁜 나라가 아니라는 걸 보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데니스 로드먼의 잇단 방북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배후에 아일랜드 계
온라인 도박회사인
패디 파워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패디 파워가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로드먼의 방북을 이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패디파워는 이번 경기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여론 몰이에 몰두하는 모습입니다.

녹취] 로리 스콧 / 패디 파워 대변인
"패디 파워는 이번 역사적인 큰 행사를 후원하게 돼
매우 흥분돼 있습니다."

장성택 처형 등으로
국가 이미지가 더욱 악화된
북한도 로드먼의 방북을
이용하긴 마찬가집니다.

최고 지도자와 미국 농구 선수가
서로 웃고 즐기는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해
폐쇄적인 국가 이미지를 바꾸려는
기회로 삼았다는 겁니다.

결국 로드먼의 방북은
인지도를 높이려는 도박회사와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북한 정권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단발성 이목끌기 행사에 불과하다는 지적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