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결제 수수료…고객이 부담?

2013-12-21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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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수수료

[앵커멘트]

(남) 비자와 마스터 등
세계적인 신용 카드 회사들이
현금이 아닌,
신용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사용 수수료을 물리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 우리 나라엔 아직 영향이 없다지만,
해외 여행이나 출장 가실 분들은
유념하셔야 겠습니다.

박소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자와 마스터, 아메리카익스프레스 등
카드사 3곳이
신용카드 결제 고객에게
추가수수료을 내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미국의 중소 카드가맹점들과
10년간의 법적 다툼 끝에,
이 같은 내용의 중재안을 만든 것입니다.

카드사는 지금까지 가맹점들이
신용카드 고객과 현금 고객을
차별하는 것을 막아왔습니다.

하지만 가맹점들은
포인트 적립 등 신용카드 결제 혜택은
고객이 누리는데,
수수료는 가맹점이 부담한다며
반발해왔습니다.

중재안은 미국 법원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효력을 갖게 됩니다.

최종승인이 되더라도
국내카드 사용자가 많은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비자·마스터 등은 국내 카드사와 제휴해
해외결제망을 제공할 뿐입니다.

[전화녹취: 이재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호주에서는 이미 신용카드를 쓰면 수수료를 물립니다. 현금과 카드를 쓰는 사람의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신용카드 결제 고객에게
수수료를 물리는 시대가 도래하면
그 여파가 우리나라에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