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의 남자’ 이정현 수석 사의…재보선 출마 가닥

2014-06-0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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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입과 복심이라 불리는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각설도 돌고 있지만, 이번 7·30 재보선에 차출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습입니다.

먼저,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정현 대통령 홍보수석이 최근 지방선거를 마친 직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책성'이 아닌 박근혜 정부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차출'에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여권 핵심부에서는 정몽준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서울 동작을 지역에 이 수석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소 국회의원 12석에 대한 재보선을 앞두고 과반의석 유지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새누리당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고, 정부조직개편 등 법안 처리가 시급한 청와대도 차출 요구를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당의 구심점이 없는 상황에서 국정철학을 꿰뚫고 있는 이정현 수석이 투입 되면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과 함께 여당과 청와대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마가 아니더라도 이 수석은 행정자치부 장관 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입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첫 청와대 참모진의 사의 표명으로 본격적인 인적쇄신의 막이 올랐습니다.

인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때까지 김기춘 비서실장은 당분간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청와대 참모진 개편은 발표 시기 조율만 남겨놨다는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