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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경쟁, 숙소서도…홍명보의 ‘밀고 당기기’ 효과
2014-06-07 00:00 스포츠
16강 진출의 성패를 가늠할 러시아와의 첫 대결이 1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에서 전지 훈련중인 대표팀 선수들은 숙소에서도 구슬 땀을 흘리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현지에서 유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훈련이 없는 오전 자유 시간.
중앙 수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김영권과 황석호가 숙소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함께 땀을 흘립니다.
[싱크 : 김영권/ 축구 대표팀 수비수]
“각자 잘 준비하고 있고요. 서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어요”
프리미어리그에서 유럽 수비수들과 부딪히며 파워의 중요성을 실감한 김보경은 근력 운동 중독자입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박주영은 다리 재활 훈련에 몰두합니다.
최근 훈련에 결장한 골키퍼 이범영은 러닝으로, 좌우 측면 수비 박주호와 이용은 김태영 코치를 붙들고 몸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어느새 태극 전사들의 하루는 훈련으로 빼곡합니다.
선수들을 밀고 당기는 홍 감독의 지도력이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전, 후보를 막론해 강한 신뢰를 보내는 홍 감독.
[싱크 : 홍명보 / 축구 대표팀 감독]
“경기에 나가지 않는 선수가 더 중요합니다. 이 친구들의 역할이 없다면 경기를 이길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경기 투입이 가능한 몸 상태와 집중력 향상이라는 숙제를 끊임없이 던졌습니다.
직접 지도한 선수들의 판단과 자질을 상당히 믿지만.
원칙을 넘어서는 건 묵과하지 않습니다.
[싱크 : 홍명보 / 축구 대표팀 감독]
“선수들과 익숙함이 있지만 좋지 않은 것은 깨려고 합니다”
익숙함에서 오는 느슨한 관계 설정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감독의 믿음과 한 마디 일침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23명 훈련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주전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에서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