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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할 일 태산이라 ‘관저 여름 휴가’
2014-07-2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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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도 내일부터 여름 휴가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지난해 첫 휴가지는 부모님과 함께 갔던 경남 저도라는 섬이었습니다.
올해 박대통령의 휴가지는 어디일까요?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부터 닷새간 휴가를 보냅니다.
지난해 취임 첫해 휴가 때는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등 가족과의 추억이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를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관저에서 조용한 휴가를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보다는 복잡한 국정 현안에 대한 고심의 시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선 2기 내각의 마지막 조각이 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명이 박 대통령의 고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잇따른 인사 실패 이후 정밀 검증 작업을 하면서 지명이 다음 달 초로 미뤄진 상황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게 지명 시기보다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하반기 국정운영의 핵심인 경제활성화 방안 구상도 거를 수 없는 상황입니다.
휴가 중에도 안종범 경제수석 등 참모진들의 보고는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밖에 세월호 후속대책과 한일 관계 해법, 통일 구상 등도 '고민 보따리'에 담겨있습니다.
휴가 중에 실시되는 7·30 재보선 결과도 박 대통령의 향후 정국 구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