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vs 우주’…본격 휴가철, 한미 대작 경쟁

2014-07-27 00:00   연예,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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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 영화 즐기는 분들 많을 텐데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미국 블록버스터와 시원한 바다 이야기를 다룬 한국형 블록버스터가 잇달아 선보입니다.

스크린 나우, 이영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칭 ‘전설의 무법자’ 스타로드

여기에 순정파 파이터 드랙스와 치명적 암살자 가모라, 근육질의 화초 그루트와 현상금 사냥꾼 로켓까지.

독특한 성격과 화려한 과거를 가진 다섯 히어로가 뭉쳤습니다.

팀 이름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우주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이들은 절대 악에 맞서 120억 인구를 구합니다.

‘아이언맨’ ‘어벤져스’ 등 슈퍼히어로물의 명가인 마블 스튜디오가 20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은하계를 배경으로 시원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여기에 맞서는 한국 블록버스터‘해적’

고래가 삼켜버린 조선의 국새를 찾아 난다긴다하는 도적 무리들이 바다로 모여듭니다.

쉽게 잡아들일 수 있겠나이까.

한국 영화로는 적지않은 순제작비 135억 원을 들인 해양 블록버스터 영화답게 선상에서 벌어지는 전투장면, 그래픽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역시 100억 원대 제작비를 쏟아 부은 ‘해무’는 2주 뒤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는 배의 선원들이 해무와 함께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립니다.

뭔 놈의 고기를 잡았길래 요라고 겁나게 덮어놨을까잉

바다가 내뿜는 압도적인 스케일에 김윤석, 박유천 등 배우들의 인기까지 더해 불꽃 튀는 박스오피스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