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졸다 소총 분실한 병사…초등생이 신고

2014-11-2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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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도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군 수송차을 타고 가던 병사가 졸다가 소총을 길에 떨어뜨렸는데요.

이를 지나가던 초등학생이 발견해 휴대 전화로 찍어서 부모에게 알리는 바람에 겨우 회수했습니다.

천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이 분실된 건 오늘 오전 8시 20분.

파주 모 부대 소속 A병사는 군 수송차량을 타고 훈련장으로 가던 중 K2 소총 1정을 길에 떨어뜨렸습니다.

이 총은 등교하던 초등학생이 발견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했고 이 학생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외부에 알려졌습니다.

이후 다른 주민이 총을 주워 인근 군부대 위병소에 반환했습니다.

다행히 30분 만에 총은 되찾았지만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군은 총번으로 A사병의 총기인 것을 확인한 뒤 A사병을 불러 총기 분실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A병사는 최근 며칠간 훈련이 계속돼 이동 중 깜빡 졸았고 그새 소총 멜빵끈이 풀어진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군은 관련 규정에 따라 A병사를 처벌할 방침이지만 나사풀린 군기와 허술한 총기 관리에 대한 비판은 면치 못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