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시어머니·친박 시누이…김무성 연일 압박

2014-11-2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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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틀 연속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표정이 썩 밝지 않았습니다.

청와대와 친박계가 올 연말까지 힘든 숙제를 떠안겼기 때문입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수정당 모임인 국제 민주연맹 당수들과 청와대를 찾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어제 청와대와 당 지도부 회동에 이어 이틀 연속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어려웠던 정국 상황 속에서도 보수의 가치를 지키며 당의 발전을 이끌어 대통령에 당선되셨고."

박 대통령을 이틀 연속 만났지만 김 대표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 연내 처리 여부가 청와대와 확실한 신뢰를 구축하는

일종의 '시험대'가 됐기 때문입니다.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한 친박계도 공공연히 "허니문은 6개월 뿐"이라며 연말을 시한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당과 정부, 합법노조가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만들고 오는 28일 첫 회의에 앞서 홍보전에도 직접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 김무성]
"공노총하고 협의체를 만든건 굉장히 중요한 결정을 한건데 별로 보도를 안해주네"

하지만 법외노조인 전국공무원노조의 반대가 여전히 거세고 25일로 예정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법안 상정 시도도 야당의 반발로 쉽지 않은 상황.

김 대표가 청와대라는 시어머니와 친박 시누이의 압박과 견제 속에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