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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성완종 측근 조사…회유 의혹도 수사
2015-04-2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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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별 수사팀은 성 회장의 최측근이었던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를 내일 불러서 조사합니다.
검찰은 경남기업 측 인사들에 대한 회유 의혹도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완종 게이트' 특별수사팀의 첫 소환 대상은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박준호 전 상무입니다.
경남기업의 대외·홍보 업무를 담당한 박 전 상무는 성 회장이 숨지기 전날까지 함께 했던 인물로, 검찰은 박 전 상무가 성 회장의 행적을 비교적 자세히 알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전 상무에 대한 소환 조사는 그동안 압수물 분석에 초점을 맞춰온 검찰 수사가 본격적인 게이트 수사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성 회장 측근 조사를 통해 로비 정황의 그림을 맞추고 나면 성완종 리스트 등장인물들을 겨냥한 수사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또 성완종 회장이 숨진 이후 경남기업 CCTV 등이 훼손된 정황을 파악하고 관련자들의 증거 인멸 의혹도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성 회장 측근들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에서 신원 불명의 인사들이 연락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성 회장이 숨진 지난 9일부터 일주일 간 집중된 접촉 시도는 주로 공중전화나 차명 전화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 공개로 궁지에 몰리게 된 인사들의 회유 시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