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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해임건의안 진행”…김무성 “며칠만 더”
2015-04-2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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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이완구 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사나흘 뒤에 제출하겠다며 청와대와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정치 도의를 생각해 며칠만 더 기다리라고 맞받았습니다.
계속해서,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4.29 재보궐선거 지역인 경기 성남중원을 찾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국민들이 더는 기다릴 수 없습니다. 우리 당은 공정한 수사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리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자진사퇴 시한을 지난 19일로 못박았지만, 이 총리가 '총리직 유지'에 대한 의사를 바꾸지 않아 강제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겁니다.
새정치연합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재보선 전인 23일경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 총리의 거취를 둘러싸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여권 내부의 분열을 키워 세를 불리겠다는 포석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대통령 순방 기간임을 강조하면서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며칠만 기다리면 되는데 굳이 해임건의안 내겠다는 것은 정치도의에 조금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돌아올 때까지만 이 총리의 거취 문제를 기다려달라고 한 발언과 같은 맥락으로 분석됩니다.
채널A 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