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뉴시스
현대차 노조는 어제 전체 조합원 4만464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 8603명 중 58.8%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1만 1천 원 인상, 성과금 300%+800만 원, 격려금 100%+250만 원, 전통시장상품권 25만 원, 주식 15주 지급 등이 담겼습니다.
또한 기술직(생산직) 800명 신규 추가 채용 및 출산·육아 지원 확대 등에도 합의했습니다.
이번 가결로 현대차 노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습니다. 5년 연속은 1987년 현대차 노조 창립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노사는 내일 올해 임단협 조인식을 열 예정입니다.
반면, 미국 완성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회사에서는 이례적으로 동시 노조 파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파업 장기화로 신차 공급이 줄면 유럽과 한국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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