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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에서 ‘전문의약품’ 우르르 …16억 원 어치 빼돌린 조직 검거
2023-11-30 13:28 사회

 피의자 거주지에서 발견된 의약품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년의 추적 끝에 의약품 불법 유통 조직을 적발해 의료도매상 전현직 직원 5명을 포함한 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결과 이들은 2017년 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6년 동안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208개 품목 25만 개, 16억 원 상당을 불법으로 유통 및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전문의약품 등을 병원에 납품한 것으로 매출전표를 허위로 발행하는 수법으로 의약품을 빼돌렸습니다.

이렇게 빼돌린 의약품은 서울, 경기도 소재의 도매상 전직 직원 등이 포함된 유통조직을 통해 유통하고 익명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을 이용해 신원이 확인된 구매자에게만 공급하거나 온라인 등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의약품 중에는 체중감량 목적으로 오남용되는 경우가 많은 이뇨제 등이 포함됐습니다.

해당 이뇨제는 저혈량증이나 신부전 환자에게는 투여가 금지된 전문의약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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