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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경선 포기’ 홍문표에 “용기와 헌신의 길, 깊은 존경”
2024-02-22 20:10 정치

 사진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 경선 중도 포기를 선언한 4선 홍문표 의원에 대해 "용기와 헌신의 길을 가는 데 대해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후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서 청년 모두 행복 2호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홍 의원은 어떤 것이 당을 위해, 국민을 위해 필요한 건지를 충분히 판단하고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는 분이다. 그분의 결정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의원이 공관위의 경선 방침에 반발하는 대신 경선을 포기한 데 대해 존경한다는 취지로 화답한 겁니다.

한 위원장 또 "홍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 원로 중 한분이고 큰 정치적 경륜으로 이 나라 민주주의와 국민의힘 발전에 오랫동안 기여한 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문표 의원은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당의 중진의원으로서 미력하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공천관리위원회 기준에 순응하며 경선을 준비했으나, 어제 경선 설명회 자리에서 '동일 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감점 관련 적용'으로 30% 감점 대상자임을 알게 됐다"며 경선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오로지 총선 압승이라는 절체절명의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위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고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고자 한다"며 당의 승리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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