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을은 우리나라의 전통 민속놀이인 ‘낙화놀이’를 복원하며 전통을 지키고 있는 곳이다. 그런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하는데. 하루에 두 번 있는 버스와 불편한 교통편 때문에 평균 나이 80세의 어르신들은 병원을 가기가 더욱 힘든 상황이라고.
첫 사연자인 장봉선 어머니는 조금이라도 딱딱한 것은 씹지 못해 무엇이든 숟가락으로 긁어먹어 ‘숟가락 대장’으로 불린다. 틀니가 맞지 않아 잇몸 통증이 점점 심해졌지만, 도시로 떠난 자녀들에게 조금이라도 걱정이 될까 봐 아무 말 없이 10년 넘은 틀니를 사용하고 있었던 것. 김치 한쪽을 씹기 힘들 정도로 증세가 심해졌다고 하는데. 장봉선 어머니는 과연 치료를 통해 사과를 씹는 소원을 이룰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다음 사연의 주인공인 정순자 어머니는 코에 있는 붉은 점 때문에 이웃 사람들과 똑바로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특히 정순자 어머니는 40년 넘게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며 붉은 점을 지우고 싶다는 말 한마디를 못했다고 하는데. 과연 정순자 어머니는 평생의 스트레스였던 코의 붉은 점을 없애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까.
마을 진료소에서 벌어진 어르신들의 피부 나이 공개부터 ‘건강 상식 ox 퀴즈’까지. 어르신들의 건강 고민을 해결해 줄 채널A ‘가족을 부탁해’는 오는 2월 24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