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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성공”
2024-04-03 07:41 정치

 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싸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싸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평양시 교외의 어느 한 군부대훈련장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는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사거리 1000㎞계선의 동해상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라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 1발을 포착했다며 이 미사일이 600여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19일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에 사용할 고체연료 엔진의 지상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는데, 그 엔진을 이번 미사일에 탑재해 시험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일정한 궤도를 그리는 탄도미사일과는 달리 탄착지점을 예측할 수 없으며, 상대방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탐지·추적·요격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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