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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절친 라우리와 취리히 클래식 우승…통산 25승
2024-04-29 13:07 스포츠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오른쪽)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9일 미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한 후 포옹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서 연장 끝 우승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인조 팀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매킬로이는 오늘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함께 출전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습니다.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라우리는 채드 라미(미국)-마틴 트레이너(프랑스)와 동타를 이룬 뒤 돌입한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 보기에 그친 라미-트레이너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정상에 오른 매킬로이와 라우리는 257만2100달러(약 35억4700만원)를 나눠 갖게 됐습니다.

특히 매킬로이는 올 시즌 4월까지 좀처럼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는데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한편 재미교포 마이클 김과 출전한 이경훈(33·CJ)은 마지막 날 '톱10'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이븐파에 그치면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공동 11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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