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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들의 ‘새 출발’?…승리·정준영 근황
2024-05-23 17:4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일홍 더팩트 대중문화 기자,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정혁진 변호사,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연예계가 뒤숭숭하네요. 특히 최근에 버닝썬 게이트 관련된 다큐멘터리가 BBC를 통해 공개되면서 정준영 씨와 승리 씨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승리 씨는 저희가 뉴스 TOP10에서 몇 번 동남아에서 노래 부르고 빅뱅 데려올 수 있다, 이런저런 이야기 전해드렸는데. 정준영 씨는 음악 활동과 함께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새롭게 알려졌어요.

[허주연 변호사]
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죗값을 치르고 나왔지만 과연 죗값이 제대로 치러졌는지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승리 씨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동남아 지역에 행사를 다니면서 이른바 빅뱅 팔이를 하면서 계속해서 본인의 어떤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심지어 본인이 사실 가수 활동보다는 사업에 더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데. 글로벌 사업을 구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요. 정준영 씨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보통 자신이 앞서서 가수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프로듀서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BBC 다큐멘터리로 방송이 됐을 때 해외에서 보였던 가장 결정적인 반응은 무엇이었나 하면 저렇게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왜 이렇게 빨리 출소해서 돌아다니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고 심지어 연예계 활동까지 이어가고 있느냐는 것이었어요. 박유천 씨 같은 경우에도 문제가 많았지만 결국에는 일본에서 팬미팅도 강행하고 여러 가지 그런 자신의 생업에 큰 지장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이런 부분이 팬들이 보기에는 그리고 외국에서 보기에는 온당치 못하다는 시각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우리가 사실 병과주의를 취하고 있는 국가 입장에서 처벌 수위가 획기적으로 높아지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대중 앞에서 도덕적인 어떤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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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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