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예선 대한민국 대 독일의 경기, 강경민이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한국은 오늘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핸드볼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독일을 23 대 22로 꺾었습니다.

한국은 강경민의 득점을 앞세워 11 대 10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후반전 시작 뒤 독일에 첫 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중반 14 대 14로 팽팽하게 맞서다 연이어 3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차분히 한 골씩 따라갔고, 종료 8분 전 강은혜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결국 경기 종료 22초 전 강경민이 득점을 만들며 역전했고 한 골 차 신승을 거뒀습니다.

강경민과 류은희가 6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한국은 28일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치릅니다. 슬로베니아는 덴마크에 19 대 27로 패하며 1패를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