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예상…한일협의 막판”
2024-07-26 10:17 정치

 일본 니가타현 소재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진 곳이다. 일본 사도광산 내 터널.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정부는 조선인 강제노동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일 간 협의가 막판에 이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24시간 안에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내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한일 간 투표대결 없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조선인 강제노역을 포함한 사도광산의 전체역사를 설명하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컨센서스(전원동의)를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이 전체역사 반영을 약속했고, 실질조치를 이미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WHC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회의를 통해 사도광산을 비롯한 신규 등재 안건을 심사하고 있고, 사도광산의 최종 등재 여부는 27일 확정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