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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피소
2024-07-26 10:39 사회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이 그제(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7차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출처 : 뉴시스)

배우 유아인 씨가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용산경찰서는 지난 15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접수하고 씨를 입건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30대 남성 고소인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유 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소인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자고 있다가 유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행법상 동성 성폭행에는 유사 강간죄가 적용됩니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 씨나 고소인의 자택은 아니었는데,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는 함께 술자리를 한 다른 인물들도 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 씨 측은 오늘 공식 입장을 내고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사생활과 관련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 씨가 이날도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조사 중입니다. 유 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제(24일) 유 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다만 고소인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유 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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