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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전 야구선수 오재원 1심 징역 2년6월…“죄질·수법 불량”
2024-07-26 11:46 사회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된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이 지난 3월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한대균)는 26일 마약류관리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 오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오씨는 2022년 11월부터 1년 가량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의 아파트에 마약을 보관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또 지인 명의로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받고,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구매한 혐의도 있습니다.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한 공범 A씨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마약 동종 범죄로 기소유예라는 관대한 처분을 받았음에도 수개월 만에 범행을 저질렀고, 장기간에 걸쳐 취급한 마약의 양이 많다"며 "지인까지 동원하는 등 죄질과 수법이 불량하다"고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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