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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금메달 따길”…응원한 호주코치 징계 위기
2024-07-26 16:10 2024 파리올림픽

 김우민의 전지훈련을 지도했던 마이클 펄페리 호주 대표팀 코치가 2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라데팡스 아레나에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옛 제자인 김우민에게 덕담을 건넨 호주 수영대표팀 코치가 징계 위기에 몰렸습니다.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호주 수영연맹 청렴윤리부서가 펄페리 코치와 김우민의 관계에 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펄페리 코치는 23일 수영 경기가 열릴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김우민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김우민이 꼭 우승하길 바란다"면서 "가자 한국(Go Korea)"라고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리페 코치는 한국 선수들의 호주 전지훈련 때 지도했던 인연이 있습니

하지만 로한 테일러 호주 수영대표팀 총감독은 펄페리 코치의 발언을 접하고 매우 화가 났다"며 다른 나라 선수를 공개적으로 응원한 데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김우민은 이번 올림픽에서 호주의 샘 쇼트, 엘리야 위닝턴과 경쟁을 벌입니다.

호주 수영연맹은 지난 4월 자국 올림픽 대표팀 코치들에게 외국 국적의 선수들과 새로운 계약을 맺지 말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호주 수영대표팀은 올림픽 기간 동안엔 펠리페 코치와 함께 한 뒤 올림픽 이후 호주로 돌아가서 처분 조치를 내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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