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치마 속 찍은 몰카범…시민들이 붙잡아

2025-04-28 17:55   사회



서울 영등포구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불법촬영한 남성을 시민들이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버스정류장 주변을 약 10분간 배회하던 남성은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했습니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은 여성에게 '남성이 불법촬영을 한 것 같다'고 알렸고, 또 다른 시민은 도망치는 남성을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이후 시민은 남성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도망가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불법 촬영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의 휴대전화에서는 버스정류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불법 촬영 영상이 발견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남성을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동하 기자hd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