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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낙연, 출마 후 ‘한덕수와 단일화’ 시사

2025-04-28 19:01 정치

[앵커]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실무 준비에 착수했는데요.

이 고문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를 시사했습니다.

구자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대선 후보 등록을 위한 실무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채널A 통화에서 "꽤 오래 전부터 준비했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 시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한 대행에 대해 "계엄에 대한 생각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등이 어떤 상태인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북 전주 출신인 한 대행과 전남이 기반인 이 상임고문이 손을 잡고 호남 표심을 공략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낙연 /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지난 22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위기 극복, 정치 개혁, 사회 통합. 이 세 가지에 대해서 그 방법까지를 포함해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는 협력하겠다."

이 상임고문 측은 "3대 의제와 개헌에 대해 합의가 된다면 단일화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이재명 연대'를 위해 구여권뿐 아니라 구야권까지 아우르는 그랜드 텐트가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전병헌 / 새미래민주당 대표]
"명틀러라는 조소가 현실이 됐고 정상과 상식을 가진 국민들의 이재명 포비아는 더 이상 기우가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대철 헌정회장도 조만간 한 대행과 만날 예정입니다.

정 회장은 "이 상임고문,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와 자주 연락한다"며 "국민 대표라면 한덕수도 밀 수 있다는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이 당 밖 후보로 나온다면 이 상임고문 측이 도울 수 있단 뜻으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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