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정치 명문가, 케네디 가문에 또 한 번 비극이 닥쳤습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외손녀가 30대 젊은 나이에 희귀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아름다운 타티아나가 오늘 아침 세상을 떠났다"
존 F. 케네디 재단은 현지시간 30일, 케네디 전 대통령의 외손녀 타티아나 슐로스버그가 향년 35세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습니다.
슐로스버그의 어머니는 케네디 대통령의 네 자녀 중 유일하게 지금까지 생존해 자손을 남긴 캐롤라인 케네디입니다.
슐로스버그는 희귀암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1년간 투병했지만,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예일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뉴욕타임즈에서 과학·기후 전문 기자로 활약했습니다.
[타티아나 슐로스버그 / 환경 저널리스트(2019년)]
“개인이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지만,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계열 정치명문가인 케네디 가문 출신인만큼 지난 대선에 공화당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향해 "우리 집안의 부끄러운 존재”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슐로스버그의 죽음은 케네디 가문의 잔혹한 역사를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1963년, 케네디 전 대통령의 비극적 암살을 시작으로, 5년 뒤엔 동생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도 유세 도중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아들, 존 F. 케네디 주니어 역시 1999년, 38세의 나이에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케네디 가문의 또다른 비극에 미국 사회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미국의 정치 명문가, 케네디 가문에 또 한 번 비극이 닥쳤습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외손녀가 30대 젊은 나이에 희귀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아름다운 타티아나가 오늘 아침 세상을 떠났다"
존 F. 케네디 재단은 현지시간 30일, 케네디 전 대통령의 외손녀 타티아나 슐로스버그가 향년 35세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습니다.
슐로스버그의 어머니는 케네디 대통령의 네 자녀 중 유일하게 지금까지 생존해 자손을 남긴 캐롤라인 케네디입니다.
슐로스버그는 희귀암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1년간 투병했지만,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예일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뉴욕타임즈에서 과학·기후 전문 기자로 활약했습니다.
[타티아나 슐로스버그 / 환경 저널리스트(2019년)]
“개인이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지만,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계열 정치명문가인 케네디 가문 출신인만큼 지난 대선에 공화당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향해 "우리 집안의 부끄러운 존재”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슐로스버그의 죽음은 케네디 가문의 잔혹한 역사를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1963년, 케네디 전 대통령의 비극적 암살을 시작으로, 5년 뒤엔 동생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도 유세 도중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아들, 존 F. 케네디 주니어 역시 1999년, 38세의 나이에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케네디 가문의 또다른 비극에 미국 사회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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