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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징계 저울질…윤리위원장에 달렸다

2025-12-31 19:11 정치

[앵커]
국민의힘 쪽도 내부가 시끄러운데요.

어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게시판 사건, 한동훈 전 대표와 가족이 연루됐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한 전 대표 징계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입니다.

장동혁 대표가 징계 수위를 정할 윤리위원장을 누구로 인선할지가 가늠대가 될 전망입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 당원게시판 작성과 대응과정에 한동훈 전 대표와 가족이 사실상 연루됐다는 결론을 내면서도, 징계 수위는 당 윤리위원회에 넘겼습니다. 

징계 수위에 따라 한 전 대표의 내년 6월 지방선거나 재보궐 선거 출마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당원게시판 조사엔 찬성했지만 징계 여부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 9월)]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당원들에게 알릴 것입니다."

공석인 당 윤리위원장 인선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장 대표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과 비슷한 성향의 인사를 앉힐 경우, 징계 가능성은 커진다는 관측입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아직 확정 전"이라면서도 "최대한 빠르게 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당 주류 측 한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진심으로 사과해 당원 마음을 움직인다면 지도부 입장에서도 넘어갈 명분이 생기지 않겠나"는 말도 했습니다. 

[강명구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확인이 됐잖아요, 어쨌든. 인정할 건 인정하시고, 해명할 건 해명하시고, 사과할 것이 있으면 빨리 사과하고 털고 가시면 됩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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