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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공천 헌금’ 의혹 수사 착수…1억 행방부터 추적

2025-12-31 19:02 사회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경찰이 강선우 민주당 의원의 공천헌금 1억 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강 의원이 김경 서울시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 원을 받은 정황, 그게 김경 시의원 단수 공천에 영향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그 의혹의 출발점은 강 의원과 김병기 민주당 의원 간의 대화 녹취 파일이었는데요.

경찰은 수사팀을 꾸려 두 의원에 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1억 원의 행방을 찾는 게 수사의 핵심입니다.

오늘의 첫 소식, 홍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된 지 이틀 만에, 공직자 부패 범죄 등을 전담하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했습니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김경 서울시의원 후보에게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강 의원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 어떻게 할지 상의하는 전화통화 녹음파일이 공개되면서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강 의원은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 김 전 원내대표는 공천관리위 간사였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이 받았다가 돌려줬다고 주장하는 현금 1억 원의 출처와 행방을 집중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강 의원은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보좌관에게 "즉시 돌려주라고 지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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