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민의힘 4인에 모두 지지율 앞서

2025-04-28 19:0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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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36일 앞두고 채널A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가 유력하고, 모든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들이 한 대행과의 단일화를 예고한 상황, 과연 한 대행과 국민의힘 주자 중 단일화 후보로는 누가 유력할까요.

한 대행이 국민의힘 후보 누구와 붙어도 지지율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재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후보간의 단일화가 필요한지 물어봤습니다.

해야 한다와 하지 말아야 한다가 박빙이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면 해야 한다는 의견이 81.2%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단일화에 동의한 응답자에게 한 대행과 국민의힘 주자 중 단일화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한 대행과 김문수 후보가 붙을 경우 한 대행 54.1%, 김 후보는 25%로 조사됐습니다.

안철수 후보와 붙을 경우엔 50%포인트 넘는 격차를 보였습니다.

한 대행과 한동훈 후보 61.8% 대 23.2%, 홍준표 후보와는 58.2% 대 25.3%였습니다. 

국민의힘 주자 누구와 붙어도 한 대행이 두 배 이상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혀보니 그 격차는 더 커집니다.

안철수 후보와의 대결에서 78.8% 대 8.3%, 그 격차는 70.5%p까지 벌어졌습니다.

한동훈 후보와 맞붙을 경우 70.8% 대 22.4%, 홍준표 후보와 양자 대결에선 67.6% 대 23.2%로 각각 40%p 넘는 격차를 보였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30%p 차 일반 여론조사와 비슷한 차이를 유지했습니다.

국민의힘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한덕수 대행과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압박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이번 조사는 채널A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성인 남녀 1012명를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균

<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 채널A
조사일시 / 2025년 4월 26일(9시 50분 ~ 20시 40분)
조사기관 / 리서치앤리서치
조사대상, 조사지역, 표본크기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p
질문내용 / 대선후보 지지율, 3자 가상 대결, 양자 가상 대결, 범보수 후보 단일화 등
응답률 / 전체 9.6%(총 통화 10,553명 중 1,012명 응답 완료)
피조사자 선정방법 / 무선RDD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5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절체 질문지 등 확인처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김재혁 기자winkj@ichannela.com